<강사소개> - 주희 / 장풍연습 신체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작업에서 퍼포머, 안무가로 활동하고 있다.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다양한 원리와 그리고 그것이 저마다의 ‘춤’으로 발현되는 순간에 관심이 있으며, 최근 안무작으로는 <시간이 춤을 추면 난 그냥 시간이 춤추는 걸 고요히 바라보고 싶어>가 있다. 독특한 이력으로는 태권도 공인 4단으로 2018 태권도 품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입상하며 국가대표가 될 뻔했다.
- 몸을 바람이 드나드는 공간으로 전제하고. 바람을 내쉬고, 바람을 던지고, 바람을 스며들게 함으로써 시원하고 개운한 힘 표현을 경험해 보는 시간입니다. 무엇보다 태권도 품새 태극 8장 레퍼토리를 멋들어지게 완성해 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장수미 /안무매체연구(1)_(목)소리와 (운)동력 장수미는 안무와 퍼포먼스를 한다. 한국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하고 유럽에서 즉흥과 컴포지션, 안무를 공부하였다. 자신의 신체 듣기(deep listening)를 끊임없이 실천하면서 느끼기를 더 잘 느끼기, 움직이기를 말하기, 그리고 나누기라는 근본적 행동양식을 안무의 장치로 발전시킨다. 사샤 왈츠와 게스트(독일), 세인트 갈렌 무용단(스위스), 댄스 컬렉티브 PVC(독일 프라이부르크 시립극장)에서 무용수와 안무가로 활동하였으며, 개인 작업으로는 <필리아>, <튜닝>, <퀴어링 보이스> 외 다수가 있다.
- ‘신체는 왜 전달하려 하며, 무엇이 그리고 어떻게 전달 될까?’ 이 열린 질문은 곧, 안무매체를 향한 질문입니다. 본 워크숍에서는 신체가 무엇인가를 전달하려는 힘(Em)power으로써 (목)소리와 (운)동력을 다룹니다. 의미를 전달하는 언어와 스타일이 보이는 춤 이전에 소리와 움직임이 발생하는 기점에 주의를 기울여 보고, 신체가 하고 있는 일을 하나의 통합체에서 분리합니다. 해체된 각각의 개체로서 (목)소리와 (운)동력은 서로/함께 무엇을 생산하고, 어떻게 번역-충돌-변이 되는지, 나아가 동시대의 무용과 퍼포먼스에서 사용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실험합니다.
- 김건중/안구춤 김건중은 네덜란드 CODARTS(Rotterdam Dance Academy) 무용학사 과정,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과정을 마친 후 네덜란드와 한국에서 무용수로 활동을 했으며, 현재는 무용교육과 실험적인 태도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16년부터 헬든크라이스 메소드(소매틱)기반으로 특히, 몸에대한 사유를 통해 직관적으로 보여지는 움직임을 포함하여 또한 그 외의 것들의 저력에 집중할 때 생겨나는 몸-춤을 탐구한다.
- 우리는 하루에 눈을 얼마나 많이 사용할까요? 눈은 우리의 움직임을 리드합니다. 눈의 움직임이 우리의 행동과 어떤 관계성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고, 안구의 형태와 동적 특성-구심력과 원심력의 방향-을 살펴보며 공간적으로 몸의 안팎을 넘나들어 봅니다. 이 워크숍은 눈으로 시작해 행동으로 관계 지어보고 춤으로 발전되며 참여자로부터 안구의 춤은 해석됩니다.
- 김재리/스튜디오에서 트라마투르 김재리는 드라마투르그, 무용학자, 움직임분석가,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다. 국립현대무용단 드라마투르그를 역임했으며, 현재 슬로베니아(Slovenia)의 컨템퍼러리 댄스 잡지 Maska의 객원편집장이다.
- 전통적인 연극 분야에서 시작된 드라마투르기라는 용어는 무용의 공간에서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 무용의 실험적, 다학제적, 확장된 안무(Experimental/Interdisciplinary/Expanded Choreography)의 창작 과정에서 드라마투르그에게 요구되는 것은 무엇일까? 이 수업에서는 텍스트 기반의 전통적인 드라마투르기 방식을 벗어나 안무의 과정에서 실용적이고 실천적인 드라마투르그의 작업을 다룬다. 실험적 안무 분야에서 활동하는 드라마투르그들의 실천의 사례를 중심으로 안무 과정에서의 언어적, 비언어적 창작의 요소들을 소개하고, 안무가와 드라마투르그의 협업에서 발생하는 작업의 윤리와 미학을 함께 이야기한다.
- 권예진/몸과 사물:정제훈련 제각기 다른 역사와 형태의 몸속에 잠재되어 있는 춤을 보는 것을 사랑하고, 움직임과 소리, 사물 등의 매체를 통해 공간 속 숨겨져있는 보이지 않은 것들의 드러남을 탐구한다. 독일, 폴란드, 벨기에 국가의 다양한 예술 분야의 예술가들과 협업을 이루었으며 대표작으로 <And Inside There Is Nothing But A Heart>, <Traces>, <Be longing> 등 이 있다.
- 이 워크숍에서 사물과 몸은 동등한 존재로 만납니다. 우리는 사물과 함께 춤추기 위해 그것의 고유한 물리적 특성을 이해하고 우리의 움직임을 절제하고 정제하는 훈련을 합니다. 몸과 사물의 물리적 특성이 부딪혀 사건을 만들고, 이것이 축척되어 어떠한 현상으로 보이고, 이를 지속할 때 공간을 채우는 주체의 전환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몸과 사물의 관계 속에서 춤이 발생되는 지점을 찾아갑니다.
손슬기/하우스 댄스 손슬기는 하우스 댄서로 활동한다. 10대에는 스트릿댄스 공부(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와 함께, 20대로 들어오면서 하우스 문화로부터 영감을 받아 컨템포러리 안무에 필요한 공연성을 탐구하고자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안무를 수학하였다. 슬기는 하우스 댄스를 통해 관계 맺기에 관심이 있으며, 음악으로부터의 파장력을 신체에서 찾는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듣기’를 통해 나와 음악과의 관계성을 찾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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