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예방] 찾아가는 상해예방 트레이너 : 신성일 인터뷰

인터뷰

[상해예방] 찾아가는 상해예방 트레이너 : 신성일 인터뷰

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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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너 선성일의 이야기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렉스바디’에서 근무하고 있는 상해 예방 치료사 선성일입니다. 저는 전문무용수지원센터를 통하여 여러 무용단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상해예방’ 파견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Q. 렉스바디가 ‘찾아가는 상해예방’ 사업과 함께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무용을 사랑하는 저희 대표(렉스바디 대표 박영찬)님 덕분에 전문무용수지원센터와 인연이 닿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 무용계를 대표하는 유니버설발레단에 처음 파견을 나가서, 무대에 오르기 이전에 무용수들이 겪는 고충을 직·간접적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렉스바디의 모토인 ‘Movement is life’를 무용수분들이 증명해 주신 것 같아 행복했습니다.

 

Q. ‘찾아가는 상해예방’ 사업은 말 그대로 상해 후 치료가 아닌, 상해를 당하기 전의 예방 사업입니다. 저는 예방이 치료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서 말씀해주실 점이 있나요?

무엇보다 동의합니다. 무용수들은 일반인이 아닌 신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매일 실현하고 있습니다. 무용수들이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그러나 부상은 어느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이지만, 무용수들은 그 부상의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찾아가는 상해예방’ 사업을 통해 렉스바디가 가진 매커니컬한 능력으로 무용수들의 부상 예방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Q. 예방 치료를 하면서 뜻밖의 부상도 발견하셨을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혹시 그런 사례가 있을까요?

맞습니다. 인간의 몸은 유한합니다. 부상은 아침에 일어나서 머리를 감다가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포인을 많이 하는 무용수에게는 그로 인해 생기는 문제가 있습니다. 인간의 발목은 보행에 맞추어 배측 굴곡과 저측 굴곡이 일정하게 기능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무용수들의 특성상 저측 굴곡(포인)을 하는 구조로만 발달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무용수들이 일상생활 중에 부상을 입게 되는 경우를 빈번히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Q. 그렇다면 트레이너 일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매력이 있을까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무대 뒤에서는 단지 고통에 시달리는 인간이지만 무용수들은 무대 위에서 믿을 수 없는 퍼포먼스를 만들어냅니다. 항상 점프 후 착지에 발목의 통증이 있었던 무용수의 발목 재활을 통해 통증 없이 공연을 마치는 모습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Q. 상해를 예방하기 위한 꿀팁이 있을까요?

꿀팁은 거짓말하지 않는 몸에 대해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몸이 불편한 무용수에게 조금 더 귀를 기울인다면,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부상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렉스바디는 무용수들에게 위로와 위안이 되는 상해 예방 치료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듣고 보는 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부상을 앓고 있는 무용수나, 그렇지 않은 무용수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아프면 참지 마세요.” 전문무용수지원센터의 슬로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무용수분들의 건강까지 귀 기울이고 신경 쓰고 있다는 점을, 모든 무용수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부상이 없는 우리나라의 예술 문화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저희는 항상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렉스바디는 무용수들이 저희와 함께 멋지고도 아름다운 퍼포먼스를 저희와 만들어 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유니버설발레단 이다정, 전여진, 패트릭 부르파처 무용수의 이야기

 

Q. 전문무용수지원센터의 ‘찾아가는 상해예방’ 사업에 대해서 알게 되신 계기가 있을까요?

이다정: 전문무용지원센터에서 안내하는 메시지를 통해서 홈페이지에 접속해보고 대충 알고는 있었지만, 발레단에 출장 나오시는 것을 통해 보다 자세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전여진: 발레단에 지원을 나오셔서 알게 되었습니다.

패트릭 부르파처: 발레단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습니다.

 

Q. 찾아가는 상해예방 지원 사업으로 어떤 도움을 받으셨는지, 실제로 가장 도움이 된 부분이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다정: 지금 내가 어디가 안좋은지, 더 좋아질려면 근본적으로 어떤 운동을 해야하고 어떤 관리를 해줘야하는지 자세하게 알게되었고 그에 맞는 적절한 운동법을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여진: 리허설 후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되었고, 테이핑을 해주셔서 퇴근 후에도 통증 부위를 잡 수 있었습니다.

패트릭 부르파처: 6월에 많이 아팠는데 트레이너분의 치료와 운동을 통해 많이 좋아졌습니다. 일단 몸이 안 아프니깐 행복해졌어요.

 

Q. ‘찾아나는 상해예방’ 사업에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이다정: 유니버설발레단에 잦은 출장과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전여진: 자주 와주셔서 치료와 좋은 운동법을 지금처럼 알려주시면 저희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