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스잡페어] 무용수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나다! 2025 제3회 댄서스잡페어 현장스케치

수기

[댄서스잡페어] 무용수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나다! 2025 제3회 댄서스잡페어 현장스케치

2025-10-21
조회수 4

 

퍼스널컬러 진단부터 관련 종사자 인터뷰까지, 무용수의 내일을 그리다!

 

 

2025년 5월 23일 금요일, 서울 JCC아트센터 4층에서 열린 제3회 댄서스잡페어는 무용수들에게 단순한

박람회를 넘어, 진정한 '커리어의 전환점'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서포터즈로 직접 현장을 누비며 퍼스널컬러 진단, 증명사진 촬영, 스티커 투어 등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고,

실제 무용단 종사자인 무용단 탐 소속 차은비 무용수와의 인터뷰도 진행하였다.

그 생생한 현장을 지금부터 공유해드리도록 한다.

 

 


 

무용인의 직업 전환, 이젠 현실로!

 

 

댄서스잡페어는 무용예술인의 직업전환을 위한 국내 유일의 취업 박람회 이다.

무용과 인접한 다양한 문화산업 분야에서 콘텐츠 제작, 기획, 마케팅, 등 새로운 직무를 탐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부스가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무용수, 안무가, 무용과 재학생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부스를 방문하며 질문을 던지고, 실무자들과 활발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새롭게 신설된 퀴즈쇼도 진행되어 더 많은 무용예술인들이 소통에 참여했다.

 

 


 

체험 포인트 1 - 퍼스널컬러 진단 &증명사진 촬영

 


눈에 띄었던 부스는 퍼스널컬러 진단프로필 사진 촬영 부스였다. 

퍼스널 컬러 전문가의 섬세한 진단을 통해, 나에게 가장 어울리는 색과 톤을 찾는 시간은 단순한 이미지 분석을 넘어, '어떤 톤의 모습으로 사회에 나설 것인가'를 고민해보게 했다.

 

진단 후 바로 이어진 증명사진 촬영에서는 깔끔한 배경과 전문가의 디렉팅 덕분에, 단 하루만에 이력서에 첨부 가능한 완성도 높은 프로필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진심으로, 무용수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따뜻한 배려가 느껴졌던 순간이었다.

 


 

체험 포인트 2 – 부스를 돌며 정보를 쌓는 스티커 투어

 

박람회에 ‘게임적 요소’를 더한 스티커 투어도 빼놓을 수 없었다.

각 부스를 방문하고 미션을 완료하면 스티커를 받을 수 있었고, 스티커를 모으면 소정의 기념품으로 교환되는 형식이었다.

덕분에 참가자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다양한 부스를 방문하며 정보와 경험을 얻을 수 있었고,

딱딱한 박람회가 아닌 즐겁고 유연한 소통의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인상 깊었다.


 

[무용수 ‘차은비’님과의 인터뷰 – 현실과 애정 사이에서]

박람회 현장에서 만난 차은비 무용수님 과의 짧은 인터뷰는 무엇보다 깊은 울림을 주었다.

무용수님은 "무용단에 들어가게 된 계기" 와 "공연 창작에 대한 호기심과 대학원에서의 연출 공부" 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단순한 무용 기술을 넘어서 무대 전반을 아우르는 안목을 강조했다.

 

 

무용은 몸과 마음을 모두 쏟아야 하는 직업이에요.

그래서 후배들에게 묻고 싶어요.

'너 자신을 끝까지 무용으로 사랑할 수 있니?'

그 질문에 답할 수 있다면, 계속 걸어도 좋아요.

 

 

인터뷰를 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였다.

무용수 님의 말처럼, 무용은 단순한 직업이 아닌 삶을 건 열정과 애정의 영역이었다.

힘들고, 고된 순간에도 무대 위 자신을 단단히 지키는 자세, 그리고 지속적인 자기관리와 건강한 루틴의 중요성에 대한 조언들이 이 길을 걷고자 하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통찰을 안겨주었다.

 

 


 

 

직업 전환을 위한 더 많은 기회

이번 박람회가 직업 전환을 고민하는 무용수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중요한 기회였다면,

앞으로도 이러한 박람회가 더 자주 열려 많은 예술인들이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일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비전공자로서도 무용수들의 새로운 길을 응원하고, 그들이 새로운 분야에서 자신감을 가 질 수 있도록 하는 센터의 활동은 정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열린 마음과 다양한 지원을 통해 무용수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직업창출을 위한 노력

 

직업 창출을 위한 노력은 그야말로 무용수들의 진로를 돕는 큰 희망의 등불이라고 느꼈다.

무용수들이 느끼는 현실적인 어려움 중 하나는 그들이 무대 외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다는 점,

그리고 무대에서의 활동 외에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

하지만 이번 박람회에서는 문화산업과 연계된 다양한 직업군을 제시하면서, 무용수들이 다른 분야의

직업 전환을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다양한 체험으로 인해 새로운 분야로 도전을 도와주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었다.

특히 문화콘텐츠와 관련된 직무들은 무용수들이 기존의 예술적 능력을 바탕으로 확장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느꼈다. 무대 위의 경험을 그대로 다른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용수들이 새로운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 을 제공한다고 생각했다.

직업 전환을 돕는 이런 프로그램들은 단순히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것이 아니라,

무용수 들이 자기 자신을 재발견하고,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하고 있었다.

센터가 이룬 직업 창출의 핵심은 바로 무용수들이 자신이 사랑하는 무용을 계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길을 제시하는 데 있지 않나 생각한다. 무용수들에게 단지 직업 정보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개발의 기회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직업전환 박람회' 이 자체로 큰 의의를 가지고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느낀점,

비전공자로서의 시각에서 바라본 센터의 활동은 정말 큰 의미가 있었다. 무용수들의 직업 창출이라는 주제가 처음엔 다소 낯설고, 실질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잘 모르고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용하는 사람들은 무대 위에서만 활동하는 예술인으로만 인식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직접 참여하면서 무용수들이 자신의 예술적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다른 분야로의 전환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무용수들은 일반적으로 무대에서의 활동만으로 직업이 한정된다고 쉽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센터는 문화 콘텐츠 제작, 기획, 마케팅무용과 관련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무용수들이 새로운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경로를 알려주고 있었고, 문화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무용수들이 자신만의 경로를 새롭게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점이 바로 센터의 큰 강점인 것 같다.

박람회에서 무용수들이 직업전환을 고민할 때, 센터가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 했다. 단순히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치원을 넘어, 무용수들의 재능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활동은 정말 감동적이였다.

센터가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을 보면, 직업 전환을 위해 실제로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예술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댄서스잡페어를 마무리하며,

이번 제3회 댄서스잡페어는 단순히 취업 정보를 얻는 자리를 넘어,

무용수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였다.

또한, 이번 체험을 통하여 직업을 선택하는 데에 있어서 애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자기가 하는 일에 애정이 바탕이 되어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인터뷰를 통해 얻은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은 결국 모든 분야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는 기본이 될 것' 이라는 중요한 교훈이 마음 속 깊은 울림을 주었다.

직업 전환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면,

이 자리를 통해 그 두려움에 이름을 붙이고 방향을 정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

앞으로 더 많은 무용수들이 이 플랫폼을 통해 ‘다음 무대’에 오를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또 응원한다.

 

 


 

남철우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서포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