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안애순 이사님의 모친 박병요 여사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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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안애순 이사님의 모친 박병요 여사 수상

201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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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2013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시상

   - 5월 8일(수) 오전 10시 30분, 국립국악원(우면당)

   - 시인 곽효환 씨의 어머니 이정원 여사, 영화감독 최동훈 씨의 어머니

      김순덕 여사 등 일곱 분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5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2013 예술 가의 장한 어머
니상
시상식을 5월 8일(수) 오전 10시 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개최했다.


이 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머니들의 숭고 정신과 공덕을 기리고, 이들을 자녀 예술교육의 귀감으로 삼아 예술 인재 육성에 바지하고자 지난 91년에 처음으로 제정되었다. 문학과 미술 등 예술 분야별로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로 23회째를 맞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수상자 선정을 위하여 문화예술 기관․단체와 개인 등으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았으며, 예술계 각 분야 전문인사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다음과 같이 일곱 분을 선정하였다.


<문학>

ㅇ 중견시인으로, 1996년 세계일보에 벽화 속의 고양이 3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섬세한 언어와 깊은 사유를 바탕으로 서사적 서정성을 어 올린 지도에 없는 집’, 인디오 여인 등의 시집을 펴내는 한편, 근 20년 현대시의 대중적 보급과 우리 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 시인 곽효환 씨의 어머니 이정원 여사(만 72세)


<미술>

ㅇ 제54회 베니스비엔날레(2011) 국제미술전에 한국대표작가로 참여하였으며, 엔젤-솔저’, 뉴 폴더 등의 전시회를 통해 회화, 조각, 설치미술, 비디오아트 등, 다양한 예술적 경계를 넘나드는 미디어 작품들을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 독일, 중국 등 국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조형예술가 이용백 씨의 어머니 이충희 여사(만 74세)


<음악>

ㅇ 6세에 인천시향과 협연으로 데뷔, 국내 이화경향, 동아 음악콩쿠르 등의 석권을 비롯, 이태리 비오티, 부조니, 프랑스 에피날, 아테네 마리아 칼라스 등 국제콩쿠르에 상위 입상하였으며, 서울대 음대 교수로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을 기획 연주하여 피아노 음악 발전에 기여한 피아니스트 최희연 씨와 독일 전 음대 콩쿠르에서 카라얀상(1위)을 수상(2002)하고, 독일 유망 지휘자 10인에 선발(2004)되었으며, 작센 국립오페라하우스 수석지휘자 및 코리안심포니 예술감독 겸 상지휘자로 활동하며 호두까기인형 등의 우수작품을 총감독하고 지휘해온 최희준 씨의 어머니 임인자 여사(만 67세)


<국악>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및 제90호 평산소놀음굿 예능 이수자이자 국서도소리연구보존회 대표로서 한국 전통음악의 전승 보급과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일본, 중국 등 해외공연을 통한 우리 전통문화의 해외 소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국악인 박정욱 씨의 어머니 신용달 여사(만 82세)


<연극>

ㅇ 극단 여행자의 대표이자 상임연출가로서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연극부문, 2003), 대한민국연극대상(연출상, 2009)을 수상하였고, 춘향연가 미소’, 한여름 밤의 꿈’, 돈키호테 등 수준 높은 작품을 무대에 올리며 전통과 현대의 만남, 동서양의 조화로운 소통과 표현으로 한국 연극의 고유한 연출세계를 구축한 연출가 양정웅 씨의 어머니 김청조 여사(만 67세)


<무용>

ㅇ 1980년대 이후, 한국창작무용계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무용가, 안무가이자 예 감독으로서, 안애순무용단을 창단하여 한국의 춤사위와 전통의 아름다움을 대무용으로 조화시킨 씻김’, 여백’, 굿-Play 등의 우수 작품을 만들고, 활발 활동을 통해 독자적인 춤 영역을 구축하였으며, 서울무용제 대상(1990), 프랑스 바뇰레 국제안무대회 그랑프리(1998)를 차지하는 등 한국창작무용의 국내외 위상을 한층 더 높인 안무가 안애순 씨의 어머니 박병요 여사(만 77세)


<대중예술>

ㅇ 영화 범죄의 재구성으로 2004년 영화계에 데뷔한 이래 타짜 전우치 도둑들을 선보여 한국영화 관객 1억 명 돌파에 큰 공헌을 하였고 대종상 신인감독 각본상(2004), 청룡영화제 최다관객상(2012)을 수상하였으며, 미장센단편영화제 대표 집행위원(2010)으로 활동하면서 한국영화 활성화와 세계적 위상 증진에 기여한 영화감독 최동훈 씨의 어머니 김순덕 여사(만 66세)


□ 이날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에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명의의 상패와 대나무 무늬로 장식된 금비녀 죽절잠 이 수여되었다.


   아울러 이날 시상식에서는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에 보답하기 위해 수상자 자녀 예술인들이 어머니께 바치는 시낭송, 민요창, 기악공연 등의 사은 행사와 함께 어머니들이 그동안 자녀 뒷바라지 과정에서 느낀 애환과 그 사연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