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에 출연하게 된 백진주씨 인터뷰입니다.
10월 2일 공연을 앞두고 NOW무용단 연습실에서
공연연습 중인 백진주씨를 만나봤습니다.
볼륨이 약한 관계로 글로 써봤습니다^^
Q. 잡마켓을 통해 새로운 무용단체와 작업을 하게 된 소감?
A. 옛날 무용단체에 있을 때는 항상 같이 본 사람들과 항상 같은 패턴들 때문에 조금만 봐도 그 사람에 대한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렇게 새로운 곳에 와서 이렇게 하다보니까 그 사람들만의 독특한 색깔이라고 해야 되나? 그런 게 읽혀지는 것 같아요. 안무자만이 아니라 같은 동료뿐 아니라 다른 무대 관객? 그런 게 너무 괜찮고 좋은 것 같아요.
Q. 이번에 첫 시도를 하게 된 행사인데 분위기면에서나 좀 더 보완해야 될 점이 있다면?
A. 이런 걸 처음 접해보다 보니까 어색함이랑 썰렁한 것도 있었고 시간적인 게 너무 텀이 길었던 게 조금... 무용수로써 몸도 풀 수 있었겠지만 조금 지쳐 갔어요. 제가 첫 번째여서 그랬는지 몰라도 그런 점만 보완해주신다면 더욱 활용성 있게 무용수들이 춤을 출 수 있을 것 같아요.
Q. 잡마켓을 통해 무용단에 컨택이 돼서 진짜 이제 무대에 서게 되었는데 주변에서의 반응과 그 반응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어떠한가?
A. 일단은 "용기 대단하다. 그런 거 어떻게 가서 했냐?" 뭐 그런 거랑 그리고 직접 잡마켓을 통해서 다른 무용단 투입되었을 때는 사람들이 생각만이 아닌 실천을 했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뭐 보고나서 떨어지고 붙는 건 그런 후회는 나중에 해도 되니까 일단 마음먹고 내가 춤추겠다고 생각을 했으면 겪어보고 실천을 하는 게 제일 빠르고 후회는 없을 것 같아요.
Q. 망설였던 친구들이 많았나?
A. 보고 싶은 친구들이 많았는데 '내가 춤을 많이 쉬었는데 되겠니...' 이런 생각을 가진 친구들이 많았어요. 그런 친구들 있으면 빨리 다음 2회 때 잡마켓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과 여럿이 어울려서 춤췄으면 좋겠어요.
Q. 마지막으로 이번 잡마켓에 대한 평가를 내리신다면?
A. 저도 많이 무용계에 대한 것 몰랐어요. 아는 사람도 없고 항상 학교에만 있다 보니까 그런 것 생각을 전혀 안했는데 이렇게 잡마켓이라는 진짜 댄스 마켓이잖아요. 댄서 분들이 자유롭게 오디션 보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직접적으로 앉혀놓고 한다는 자체가 저한테 기회가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그것을 통해서 나라는 사람을 알릴 수 있고 나의 춤을 보여줄 수 있고 새로운 사람을 접할 수 있었던 게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