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전환] 2020 KINESIO TAPING 국제공인자격증 워크숍

인터뷰

[직업전환] 2020 KINESIO TAPING 국제공인자격증 워크숍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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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2020년 9월 19일(토)과 9월20일(일) 양일간 DCDC DANCE STUDIO 마루에서 키네시오 테이핑 국제공인자격증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해마다 지원하는 직업전환 아카데미 사업 중 하나로, 직업전환을 고민하고 있는 무용수들에게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무용수들이 원하는 직업군별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전문무용수들이 KINESIO TAPING 관련 직업 수행능력을 강화하여 다양한 분야로 직업을 전환할 수 있게 하는 기틀을 마련한다.

 

테이핑 해부학을 시작으로 Level 1과 Level 2로 강의가 각 4시간씩 구성되며, 국제 키네시오 테이핑협회 국제 강사로 활동 중이신 김용규 강사님께서 이를 진행하신다. Level 1과 Level 2 과정을 모두 이수한 수강생은 국제 키네시오 협회 발급 수료증과 국제 협회에서 주관하는 CKTT 국제 공인 자격증 시험의 신청자격을 부여받는다. 시험에서 80%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경우에는 CKTT 국제 공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재)전문 무용수지원센터는 수업료, 재료비, 시험 전형료 그리고 1년간 국제 협회 회원자격을 포함한 본 워크숍의 교육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교육 기간은 1차(9월19~20일)와 2차(10월17~18일)로 인원을 제한해 진행되며, 테이핑 워크숍에 관심 있는 무용수와 안무가, 무용과 졸업생, 4학년 재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전 9시, 각자의 자리에는 사용하게 될 색색의 테이핑 테이프들과 책이 놓여 있다. 수강생들은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여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어제 배운 해부학 지식들을 되새겨 본다. 코로나 19로 인해 입장 전에는 방역 수칙을 준수해 모든 강사와 수강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명부작성을 실시하고 수강생 간 거리두기를 시행하여 자리를 배치하였다.

Level 1에서는 테이핑의 역사와 사용법, 치료적 효과를 배우며 기본지식을 배운다. 이후 Level 2에서는 심화된 과정으로 통증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며 실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키네시오 테이핑은 1979년 일본의 카세 겐조 박사가 근육 및 관절염 치료를 목적으로 연구하던 중 개발된 요법이다. 이것은 두께와 무게가 사람 피부와 비슷하고 10%~15% 당겨서 테이핑을 붙여야 한다. 흥미로웠던 점은 사람 뿐 아니라 말, 개를 위한 테이핑을 만들고 적용하는 법을 현재까지도 가르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김용규 강사님은 다양한 자료와 영상을 바탕으로 차분하게 설명해 주셨다. 시험에 나올 만한 중요 부분을 강조하고, 연관되는 단어와 부연 설명으로 암기하기 쉽게 지도해 주셨다. 마스크를 끼고 수업을 들어야하는 번거로움에 지칠 만도 한데도 수강생들의 눈빛은 반짝였다.

이론교육이 끝나고 실습에 임하기 전에 부위별 통증과 효과, 테이핑 방법을 설명해주시고, 짝을 나눠 실습을 진행하였다. 신체 부위별로 수강생이 한 명씩 앞에 나오면 강사님은 시범을 보이고, 다른 수강생들은 관찰하며 짝과 직접 붙여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수강생들은 불편한 부위에 대해 짝과 의견을 나누고,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강사님께 질문하며 알맞은 방법을 숙지한다. 허리부터 어깨, 무릎, 발바닥, 발목, 손목, 목 등 부위를 넓혀가며 테이핑을 붙이다보니 몸에는 색색의 테이핑이 가득하다. 이론교육부터 실습까지 연달아 진행되는 스케줄임에도 불구하고 수강생들의 모습에는 진지함이 묻어났고, 강사님은 수강생들 사이를 누비며 꼼꼼하게 지도해주시고, 어려운 점들을 해결해주셨다. 저녁 6시, 온라인 시험에 대한 소개와 함께 수료증을 받으며 워크숍이 마무리 되었다.

 

- Interview

워크숍을 이수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의견을 종합해보았을 때, 공통적인 부분이 많았다.

 

Q. 2020 KINESIO TAPING 국제 공인자격증 워크숍에 참가한 목적은 무엇인가요?

A. 부상과 자가 재활, 티칭 시에 활용하기 위해 참가하였다.

앞으로의 진로를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신청하였다.

Q. 워크숍을 통해 가장 배우고 싶은 테이핑 방법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부상의 범위에 들어가는 발, 무릎, 허리, 목, 종아리의 통증을 완화하고, 가능한 모든 방법들을 배우고 싶다.

 

Q. 이틀 동안 워크숍을 들은 후 소감을 작성해주세요.

A. 그동안 알고 있던 부분 중에서 잘못된 점들을 알게 되었고 명확하게 배울 수 있었다. 테이핑 방법과 원리를 자세하게 알게 되어 신기했고 흥미로웠다.

무용수들의 직업전환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겼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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