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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사장 박인자)는 제2회 '아름다운 무용인상' 수상자로 박금자 성암아트홀 이사장을 선정하고 오는 11월 25일 프리마 호텔에서 후원인의 밤 행사를 겸한 시상식을 갖는다. '아름다운 무용인상'은 한국무용계의 발전을 선도하며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을 펼쳐온 무용가를 선정, 공로를 기리고 무용복지에 이바지하고자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가 지난해 처음 제정한 상으로, 제1회 수상자는 김매자 창무예술원 이사장이 선정된 바 있다. 제2회 '아름다운 무용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광주 발레계의 대모, 박금자 성암아트홀 이사장은 명실상부한 우리 무용계를 대표하는 무용가이다. 박금자선생은 1970년 조선대학교에 지방 최초로 무용과를 개설하고, 직업발레단 창설에도 이바지했다. 국내 최초로 '광주국제발레페스티벌', '광주국제발레콩쿨', '러시아페림국제발레콩쿨' 등 국제발레행사를 개최하여 국내발레의 해외교류에도 기여했다. 또한 다른 문화장르에 비해 공연할 장소가 턱없이 부족한 무용계에 2004년 무용전용 극장인 성암아트홀을 개관, '천원의 행복한 발레여행', '뉴폼 뉴스테이지', '우리 춤 신시' 등 창작무용공연을 기획, 정기적으로 무대에 올려왔다. 박금자선생은 교육기부 공연과 장학 사업도 실천하여 국내 무용활성화를 위해 이바지 해왔으며, 지역발레 활성화와 한국발레 국제화의 초석을 다진 선구자이다. 한국 무용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박금자 선생의 노고를 기억하고자 제2회 '아름다운 무용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