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원사례

[직업전환] 고일안
관리자 I 2014-05-13 I 2092

18살 늦은 나이에 발레를 시작했습니다. 저의 타고난 재능과 피나는 노력으로 한국 최고의 발레단인 국립발레단에 1998년 입단했습니다. 발레단에서 근10년간 클래식에서 모던까지 수 많은 작품들에서 활약했습니다.

 

발레단 생활 중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다, 2007년 보리스 에이프만의 <뮤자게트> 리허설 중 회전 동작을 하다 무릎연골 5개가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하게 되어 2달 동안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저는 은퇴를 결심했습니다. 막연하게나마 35살쯤 은퇴를 할 계획이었고 은퇴 이후의 삶은 생각지도 못한 상태에서 발레단을 나오게 되니 막막했습니다. 그 당시 저는 결혼을 해 아이 까지 있는 상태여서 빠른 시간 안에 직업전환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은퇴 후 발레와 관련 되어 있지 않은 직종 군 들을 고려해 봤습니다. 하지만 무용계에 계속 남아 관련 된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우연히 )전문무용수지원센터에서 직업전환 무용수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지원센터에서 재활트레이너 강사과정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았습니다. 지원센터의 지원은 저에게 인생 2막을 꿈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5년 동안 발레만 해온 저에게 재활 트레인 이론 수업은 너무 어려웠습니다. 잠잘 시간을 쪼개어 이론과 실습에 매달렸습니다. 재활이론에 관해 공부를 할수록 저는 재활지식과 필요성을 알았더라면 그렇게 은퇴를 하지 않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생겼고, ‘후배들 중엔 나같이 사람이 없도록 도움을 주자라는 생각으로 어려움 과정을 이겨냈습니다. 마침내 2009년 무용수 재활 트레이너로 국립발레단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실전에 투입되어서는, 저의 무용수 경력이 부상당한 후배들에게 재활 트레인을 하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후배들에게 직업전환 준비를 현역시절부터 조금씩 시작 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와 잘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이 first step입니다. )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직업전환 관련 많은 사업들을 하고 있으니, 후배들도 알맞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