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원사례

[직업전환] 안지혜
관리자 I 2018-09-04 I 91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의 무용재활전문트레이너 양성과정 아카데미에 참여한

안지혜님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국민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직업전환으로 새로운 길을 가고 있는 물리치료사 안지혜입니다.

 

Q. 직업 전환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대학교 다닐 때부터 몸의 구조에 관심이 많아서 무용해부학이나 동작분석 강의를 좋아했었습니다. 저도 부상을 자주 경험하여 재활도 받고 했던 경험에 재활분야와 관련하여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로인해 타과에 관련되는 강의가 있으면 청강을 하던지, 이 쪽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부를 졸업할 당시 새로운 분야에 도전은 쉽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동대학원의 무용학전공으로 진학했습니다.

졸업을 하고 일을 하다가 정식으로 직업을 전환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뚜렷한 계기는 아무래도 미래의 직업 안정성과 전문성에 대한 고민 때문이었습니다. 대학원까지 졸업을 했지만 뚜렷한 직업을 가지는 것이 힘들었고 또 무용 및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고용 조건이 불안정하고 그에 따라 수입 또한 불안정하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많은 고민 끝에 결국 학부 때 의학 및 재활치료 분야에 관심을 두었던 것이 생각났고 그때부터 직업전환을 시도해 4년 만에 물리치료사가 되었습니다. 다시 공부를 하고 새로운 길을 가는 것에 용기가 매우 필요했지만 지금은 그 쉽지 않은 선택과 결정이 제 인생의 방향을 바꿔주었습니다.

 

Q. 어떤 분야로 직업 전환을 하게 되었나요?


저는 물리치료사로 직업을 전환해서 올해는 프로골퍼 이지현 선수의 개인 치료사로서 일하고 있습니다. 선수 트레이너를 겸하고 있어 시합 출전 전 워밍업부터 부상케어, 재활 트레이닝 등을 맡고 있습니다.

 

Q. 직업 전환 과정을 들려주세요.


처음에는 일을 그만두고 너무나 막연해서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의 선수트레이너 자격연수를 듣는 것을 목표로 혼자 해부학 공부를 시작했었습니다. 하지만 1개월쯤 지나니 이렇게 혼자 공부만 해도 괜찮을까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이쪽 일이 내 적성에 맞을까, 이 분야로 전환해서 취업을 하게 되면 잘 일할 수 있을까, 자격증을 딴다고 해서 취업을 할 수 있을까 등등 많은 고민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무작정 채용. 구인 사이트에 들어가서 비슷한 직종의 구인공고가 난 곳이라면 무조건 이력서를 넣었습니다. 일단 부딪혀서 일을 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는 이쪽 분야에 아무런 자격도, 경력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운 좋게 체형교정센터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체형교정센터에서 일하면서 저는 직업 적성을 확인하게 되었고 확실히 환자분을 직접 대면하면서 전문적인 지식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전문적인 의학지식을 쌓기 위해 물리치료과로 진학을 결심했습니다. 다시 학부과정으로 진학해서 3년 동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 공부의 기회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또한 처음 직업전환을 계획할 때, 저는 훗날 제가 전공한 무용과 치료분야를 접목하여 무용수 전문 재활치료사로서 일을 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학교 다니던 중 ()전문무용수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직업전환 아카데미 프로그램인 무용재활전문트레이너 양성과정을 알게 되었고 신청해서 참가했습니다. 학교 수업과 병행하여 프로그램을 끝까지 수료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무용전공을 했던 선생님들이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함께 공부하는 시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전문무용수지원센터의 직업전환 아카데미 프로그램 무용재활전문트레이너 양성과정을 통해 저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의 연수과정도 듣고 그리고 시험을 통해 선수트레이너 자격 취득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해 물리치료사 국가면허시험도 무사히 치루고 물리치료사 면허취득을 하게 되었습니다. 직업전환을 결심한 후 자격을 갖추고 정식 취업을 하는데 까지 비록 4년이라는 시간이 들었지만 예전부터 꼭 공부하고 싶었던 분야를 공부할 수 있게 된 기회였고 또한 앞으로 남은 미래를 위한 투자의 시간이었기 때문에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Q. 새로운 일에 대한 즐거움이나 어려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늘 해오고 싶었던 일이었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일하는데 있어 즐겁습니다. 지금은 비록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차차 임상에서 경력을 쌓아서 훗날 부상으로 고생하는 무용수와 후배들을 도울 수 있는 치료사가 되길 바랍니다. 어려움을 굳이 꼽자면 아무래도 늦은 나이에 새로운 분야에서 일하는 것인데요. 그렇지만 이 분야가 생각보다 직업전환을 하기 위해 저와 같이 늦은 나이에 시작하는 사람들이 꽤 많아서 열정과 용기만 있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길이라 생각되고 보건의료직으로 국가면허를 취득하는 것이기 때문에 취업이 잘되는 편이라 매우 만족합니다.

 

Q. 센터의 지원이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나요? 도움이 되었다면 어떻게 도움이 되었나요?


물론입니다. 직업전환 아카데미 프로그램 무용재활전문트레이너 양성과정은 정말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의료, 재활분야는 사람의 몸을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쉬운 공부는 아닙니다. 하지만 정말 커리큘럼마다 모시기 힘든 의사 선생님들을 섭외해서 해부학부터 신체 관절별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사람 몸을 알기위한 아주 기초 학문을 공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힘들 수 있지만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Q. 직업전환을 고민하는 무용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 늦은 것은 아닐까 고민될 때, 용기를 가지고 선택하세요. 그때가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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