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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미디어제주] 할망도 아방도 아희도, 문화곳간에서 춤 출래요
관리자 I 2019-03-29 I 361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문화예술은 모두의 것이어야 한다.

예술인이 아무리 좋은 작품을 발표해도, 이를 보는 사람이 없다면 예술인은 생활고에 시달릴 것이다.

제주는 어떨까?

물론, 대다수의 도시가 그렇겠지만 제주의 문화시설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중심지에 몰려 있다. 제주도 문예회관, 제주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전당, 영화관 등은 모두 시내에 있는 문화공간이다.

그래서 문제다. 시내권 외에 사는 지역민들은 문화예술을 즐기고, 접할 기회를 박탈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선 기관이 있다. 바로 재단법인 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하 센터)다. 센터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기관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국내에서 활동 중인 무용예술인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에 위치한 센터와 제주가 무슨 관련이 있느냐고?

관련이 있다. 센터는 곧,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마을에 문화공간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3월 21일, 센터는 제주의 무용예술인의 자립을 돕고, 지역민이 무용예술을 배우고 접할 수 있도록 상가리 마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센터는 상가리 마을의 사용하지 않는 건물을 리모델링해 ‘문화곳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개관식은 오는 5월 28일이다.

센터가 상가리 마을과 인연을 맺게 되기까지, 센터는 제주의 유휴공간을 찾아 부단히 노력했단다. 쓸모 없어진 공간을 문화시설로 재창조하자는 취지로 열심히 유휴공간을 찾던 중 발견한 보물 같은 공간이 바로 상가리 마을의 ‘문화곳간’이다.

문화곳간은 A동과 B동 총 두 개의 건물로 구성된다. 각 건물에는 무용 연습실과 전시관이 생기는데, 마을 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계획 중이다. 

현재 확정된 프로그램은 △연극배우 박정자의 시 낭독회 △전 서울발레시어터 단장의 ‘제주 발레 영재를 위한 워크숍’ △메디앙병원 위대곤 원장의 건강상담 프로그램 △어린이를 위한 발레 워크숍 △어르신을 위한 치매예방 무용교육 등이다.

이와 관련, 상가리 마을 변홍문 이장은 “상가리 마을 내 유휴시설이 멋진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데 마을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면서 마을 주민과 제주도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하기를 소망했다.

센터의 박인자 이사장은 “문화와 예술이 숨쉬는, 살기 좋은 상가리 마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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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디어제주(http://www.media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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